이 세상 잡다한 모든 것

- 비만도 측정 방법을 알아보자 -

 

최근 들어 비만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성 4명 중 1명이 비만이고 청소년층에서는 무려 30% 가까이가 과체중이거나 비만 상태라고 한다. 게다가 소아비만은 성인비만까지 이어질 확률이 80% 이상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어른들은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하는 듯하다. 건강보험공단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도비만 환자수는 전체인구의 0.2% 정도였지만 진료비는 전체진료비의 6.3%를 차지했다고 한다. 그만큼 사회경제적 비용이 크다는 의미다. 

따라서 이제라도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우선 개인 차원에서는 식습관 개선 및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이 필수다. 더불어 정부차원에서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을 활성화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비만이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면 비만이라고 생각하지만 정확한 기준은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이다. BMI는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데 수치가 높을수록 과체중 또는 비만에 속한다. 아래 비만도 계산기에 대한 사용 방법을 적어두었다.

보통 남성은 체지방 비율이 25% 이상, 여성은 30% 이상일 때 비만이라고 진단한다. 살이 찌는 이유는 간단하다. 섭취한 열량만큼 소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선천적으로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도 있지만 대개 과식이나 운동 부족 탓이다. 따라서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만이 해결책이다. 만약 혼자 힘으로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나저나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우선 내 상태가 어떤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래야 목표치를 정하고 체계적으로 살을 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유용한 사이트가 있으니 바로 비만도 계산기다. 네이버 검색창에 비만도 계산기 입력하면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 성별, 신장, 체중, 나이만 입력하면 된다.

 

비만 환자에게 있어 체중 감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하지만 살을 빼는 일이 어디 그리 쉬운가. 오죽하면 다이어트라는 단어 앞에 평생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을까. 그만큼 어렵다는 의미일 것이다. 물론 운동과 식이요법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건강하게 살을 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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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시술로는 카복시세러피가 있다.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하여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원리인데 주로 복부 및 허벅지, 팔뚝 등 부분비만 개선에 사용된다. 통증이 적고 출혈이 없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개인에 따라 멍이나 붓기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